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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사회평론135-독일, 베를린 천사의 시 독일, 베를린 천사의 시 대학시절에 독일에서 유학하신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떠올랐다. 독일의 대학 도서관에서는 절대로 책을 빌리는 절차 없이 무단으로 가지고 나와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렇게 하면 아마 완전히 퇴학? 이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독일의 맥주가 맛이 좋은 것은, 독일 맥주는 독일의 법에 따라 만들어지기 때문이고, 독일 법에 따라 맥주가 만들어진다고 맥주병에 표시되어 있다고 했다. 또 한분의 선생님은 독일에서 아마도 바그너의 오페라를 감상할 때, 극장에서 긴 의자의 안쪽에 한 번 들어가서 앉으면, 음악이 끝날 때까지 나올 수 없다고도 했다. 그러한 면이 독일의 부정적인 전체주의적인 일면을 보여준다고도 했다. 나는 독일을 가서는, 베를린 천사의 시라는 영화가 생각났다. 영화에서는 2차 세계대전을 ..
여성사회평론134-키 작은 오줌싸개 소년, 벨기에 브뤼셀 키 작은 오줌싸개 소년, 벨기에 브뤼셀 벨기에의 브뤼셀에는 성당과 궁전 등이 있었다. 웅장하고 화려한 조각들을 지닌 건물들로 빙 둘러싸인 광장에 앉아 보았다. 얼굴을 들어 올려다 보며, 자세히 보니, 사방의 조각 장식들의 섬세함이 눈에 들어왔다. 놀라울 정도로, 섬세하고 세밀한 조각들이었다. 어떻게 저렇게 높은 곳에 저렇게 세밀한 조각들을 했을까 감탄이 절로 나왔다. 광장엔 사람들로, 여행객들로 가득했다...건물들은 정말 대단하고 아름다웠다.. 오줌싸개 소년의 동상으로 가는 길가엔 관광객들이 정말 많았다. 상점들의 유리창 너머로는 예쁘고, 멋있는, 때로는 화려한 옷, 쿠션, 생활 소품, 초코렛 등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마치 동화처럼 보였다. 동화 같고, 또 영화 같기도 했다. 오줌싸개 소년의 동상은 귀엽..
여성사회평론133-혁명의 나라 프랑스와 카미유 클로델2 파리의 유명관광지마다 총을 든 무장 군인들이 서 있고, 가방 검색, 몸 검색이 꼭 이루어져 테러의 공포를 실감나게 했다. 그리고 가이드분이 소매치기와 절도의 위험을 하도 강조하여 선진국이란 말이 무색하게 여겨졋다. 남부 지역인 디종으로 이동했다. 버스를 타고 한참을 달렸다. 가도 가도 평원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집 밖에 나서면 흔히 보이는 것이 낮은 산, 언덕, 높은 산인데, 그런 산이 보이지 않고 평평한 들판과 땅이 계속 이어지는 것이 신기했다. 나라마다 이렇게 자연환경도 다르구나를 실감했다. 프랑스 남부 디종으로 이동했다. 광장에 가니 낮은 높이의 여러 물줄기들이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 분수가 있었다. 해는 뜨거웠다. 지역의 시장이 열렸다가 바로 끝났다고 했다. 다양한 색색깔의 원피스, 가방 등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