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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사회평론136-에우로페 신화에서 벨기에의 오줌싸개 동상까지

룩셈부르크... 조용하고 작은 나라이다, 옛적의 전통적인 멋진 건물들이 있었다....국민소득이 높은 잘 사는 나라라고 한다. 내가 간 날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었다. 거리엔 사람들도 많지 않았고 도시가 차분해 보였다. 버스로 이동하던 중에 창 밖으로 어느 건물 벽에 Future is Europe이라고 색깔로 입체적으로 써 놓은 것이 보였다. 미국이 세계의 유일한 초강대국으로 자임하는 것이 유럽인들에게는 아마도 못마땅할 것이다. 그러나 이것 역시 유럽, 서양중심주의이다. 그렇다면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은 미래가 아니고 중심이 아니란 말인가...

 

 

 

 

에우로페 신화에서 벨기에의 오줌싸개 동상까지

 

20177월에 1516일로 서유럽 여행을 다녀왔다. 나는 늘 현재가 안정되지 못하고 미래가 불안해서 편히 쉬지 못하고, 즐겁게 지내지 못했다. 계속 일을 하고 돈을 벌 수 있을지 불안했다. 몸의 건강이 계속 허락될지 걱정이 되었다. 결혼을 해서 돈을 벌어다 주는 남편이 있는 것도 아니므로. 내가 나의 생활과 노후와 건강과 이 모든 것을 다 책임져야 하는데, 체력이 약하고 예민한 성격에 인간관계도 서투른 사회성 부족한 성격이라, 늘 염려가 앞서고 전전긍긍했다. 그래서 여행은 생각지도 못했다. 직장이나 교회에서 여행처럼 어디를 가는 경우들도 상당히 있었지만, 그건 여행이 아니라 일일 뿐이었다.

 

그러나 더 넓은 세상, 또 다른 세상을 보고 싶다는, 누리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히 들었다. 하나님이 만드신 넓고 아름다운 세상과 사람들을 보고 만나고 체험하고 싶었다. 누구의 눈치 보지 않고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는 자유롭고 정말 새로운 체험, 그것을 해보고 싶었다.

 

유럽 10개국 여행기 (2017. 7.20 8.4) 그래서 큰 맘을 먹고 혼자서 패키지 여행을 시도하였다. 용기가 필요했다. 유럽 10개국 1516, 비용도 거의 400만원에 이르렀다.